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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웜뱃의 맛집 탐방기 🍽

성수 카페 : 앤틱한 분위기의 카페 '오르에르 Orer' 솔직 후기

by 예웜뱃 202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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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서 소품샵을 둘러보던 중 잠시 쉬기 위해 찾아본 카페 '오르에르'.

성수에는 갬성 카페들이 워낙 많아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중, 케이크가 맛있어 보여서 오게 되었다.

 

가게 외관

성수의 흔한 카페들처럼 역시 옛날 건물 형태를 개조하여 만든 것 같았다.

방문하고 나서야 알게 됐는데, 오르에르는 생각보다 꽤 규모가 있는 카페였다.

3층까지 있는 것 같았는데, 우리가 갔을 땐 3층이 막혀 있었던 것 같고 야외 테라스도 앉을 수 있는 자리는 없었다.

 

매장 영업시간

카페 홀은 현재 10시~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카페 내부

1층은 앤틱 가구들로 꾸며져 있었고, 구석구석 알차게 자리가 놓아져 있었다.

바깥으로 나가면 야외 테라스가 있는데, 현재는 자리가 다 접어져 있었다.

2층은 약간 독서실 분위기라,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수다 떨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보여서 우린 1층 홀에 자리를 잡았다.

 

메뉴판

음료의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었다.

그래도 티 종류가 포트넘앤메이슨과 스티븐스미스라 좋았다. (보장된 맛)

그래서 시간도 늦었겠다 커피 대신 차를 주문했다.

우린 아이스 로열블렌드와 아이스 스트로베리티로 골랐다.

 

 

케이크

케이크는 다 맛있어 보여서 뭘 먹을까 한참을 앞에 서서 고민했다.

우린 오르에르 스페셜이라는 이름의 무화과 생크림 케이크를 주문했다.

다 먹고 나갈 때쯤 보니 오르에르 스페셜 자리에 단호박 케이크가 놓여져 있었던 걸로 보아 케이크 종류는 매번 바뀌는 것 같았다.

 

차와 케이크

다 맛있었다.

무화과도 신선하고 달달해서 맛있게 먹었다.

가격이 조금 비싼 감이 있어서 또 방문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좋은 디저트와 차였다.

 

스트로베리티는 처음 마셔봤는데, 정말 딸기의 향이 강렬했다.

두리 언니는 딸기 덕후이기 때문에 너무 만족해하며 마셨다.

 

마무리

이날 좁고 사람 많은 성수의 길을 이리저리 누비면서 소품샵을 찾아다니느라 매우 지치고 힘들었는데, 맛있는 케이크와 차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성수에 온다면 꼭 오르에르를 가야 해! 이런 건 아니지만, 우리처럼 성수동을 돌아다니다가 다리가 너무 아플 때 들어가서 멋진 공간 속에서 잘 쉬다 온다면 좋을 것 같다.

케이크나 음료 맛이 엄청 뛰어난 카페라기보다는, 공간이 주는 특별함이 좋았던 카페였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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