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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웜뱃의 맛집 탐방기 🍽

약수역 카페 : 아포가토 브레드가 정말 맛있는 '오버트 Ouvert Seoul'

by 예웜뱃 202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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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지방에서 인턴을 시작한 지 1개월... 서울의 카페들이 그립다며 리스트를 쭉 보내왔다.

그중에 하나였던 약수역 카페 '오버트'를 드디어 주말에 서울로 올라온 친구와 함께 가보았다. 

 

가게 외관

큰 길가에 위치한 카페 오버트.

가기 전에 카페 사진을 봤을 땐 넓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담한 사이즈의 카페였다.

 

가게 내부

 

오버트 서울 글씨가 새겨진 팔각형 모양의 커피 잔이 인상적이었다.

커피가 만들어지는 공간에서 창으로 내다보이는 풍경이 정말 예뻤다.

노을이 질 때 또 방문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메뉴

맛있어 보이는 빵🥐

빵도 맛있어 보여서 뭘 먹을까 고민했는데, 플레이트가 더 맛있어 보이긴 해서 아포가토 브레드로 결정했다.

우리는 따뜻한 라떼와 따뜻한 차 한 잔, 아이스 오르조 라떼, 그리고 아포가토 브레드를 주문했다.

시키고 보니 많은 사람들이 시그니처 메뉴를 먹는 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크림 라떼나 뷔륄레 라떼, 썸머 라떼 다 먹어보고 싶다,,

 

 

커피와 디저트

라떼 4,500 / 얼그레이 5,000 / 오르조라떼 5,000 / 아포가토 브레드 10,500

라떼는 깔끔한 느낌이었다. 사실 아포가토 브레드가 기대보다 훨씬 맛있어서 커피 맛이 잘 기억나진 않지만, 달달한 아포가토 브레드와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친구가 시킨 오르조 라떼는, 친구 말로는 커피맛이 나는 아몬드 두유같았다고 한다. 

 

블로그를 쓰다 보니, 오르조가 뭐길래 그런 맛이 난다고 했을까 싶어 찾아보았다.

오르조는 보리를 커피와 동일하게 로스팅해서 커피의 맛을 재현한 무카페인 음료라고 한다. 

커피와 꽤 맛이 유사해서 임산부나 역류성 식도염 등을 가진 사람들이 즐겨 마신다고 한다.

친구가 마실 땐 오르조가 뭔지도 몰라서 안 마셔봤는데, 한번 먹어보고 싶어 진다.

언젠가 다른 곳에서 오르조 라떼를 발견한다면 한번 마셔봐야겠다.

 

아포가토 브레드는 비주얼부터 대박이었다.

허니브레드와 유사한데, 식빵이 엄청 쫀득하고 버터 가득 넣은 맛이라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생크림이 얹어져 있고, 시나몬이 잔뜩 뿌려져서 나온다.

따로 나오는 에스프레소를 위에 뿌려주면 맛있는 아포가토 브레드가 완성된다. 

 

마무리

오버트의 시그니처 음료 메뉴들이 있는 것 같았는데 미리 알아보지 않고 가서 미처 못 마신 것이 조금 아쉽다.

그리고 매장이 넓지 않은 편이라, 주말보다는 평일에 방문하면 카페의 분위기를 더 즐기다 올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 재방문한다면, 평일에 시그니처 메뉴를 먹으러 가지 않을까 싶다.

아포가토 브레드가 생각나서 또 갈지도...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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