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돈가
영업시간: 매일 13:00 ~ 21:50 / 브레이크 타임 16:00 ~ 17:00
가게 외관
칠돈가 중문점은 식당 건물도 크고 주차자리도 넉넉해 보였다.
우리 가족은 평일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방문했는데, 웨이팅도 전혀 없고 자리도 많았다!
저녁엔 아마 웨이팅이 있을 것 같다.
가게 내부
칠돈가 중문점의 테라스 자리는 이렇게 뚫려 있어서 날씨가 좋은 날에 가니 바깥 구경하며 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메뉴판
우리 가족은 제주산 흑도야지 근고기 기본 600g과 사이다 하나를 주문했다.
고기를 다 먹은 후에는 김치찌개로 마무리했다.
음식
기본 반찬 구성은 일반 고깃집들과 비슷하다.
파채, 김치, 생마늘과 쌈장, 소금, 양파 장아찌, 와사비, 깻잎 절임, 쌈무, 쌈채소 이렇게 차려진다.
추가 반찬은 셀프바에서 직접 더 가져올 수 있다.
셀프바에서 깻잎 절임과 쌈무는 그릇에 일정량씩 담겨 있어 먹었던 그릇을 또 가져갈 필요는 없다.
개인적으로 고기를 멜젓에 찍어 깻잎절임과 함께 싸 먹는 게 참 맛있었다.
제주 흑돼지 두께의 위엄..!!👑
칠돈가의 특징은 연탄불에 구워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고깃집과 다르게 고기에 연탄불 향이 쫙 배기 때문에 맛있다.
처음에는 오겹살을 제외한 부위의 고기를 구워주신다.
모든 고기는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시기 때문에 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목살 등의 부위라 씹는 맛이 있고 쫄깃쫄깃했다.
구워주시는 직원분이 친절하게 이번 고기는 소금에 찍어 먹어보라고 하시거나, 멜젓이 짜지 않으니 푹 담가 먹어도 된다고 코멘트를 해주셔서 더 맛있게 먹은 것 같다.
오겹살 부위는 초벌을 따로 한 후에 자리로 갖다 주신다.
그리고 직원분께서 한 번 더 자리에서 구워주신다.
아 칠돈가는 고기도 맛있었지만, 김치찌개가 너무 맛있었다...
살짝 달짝지근한 오래 푹 끓인 김치찌개 맛이었다.
안에 들어간 두부도 맛있고 김치도 맛있고 마지막 입가심으로 딱 좋았다.
공기밥도 오래된 밥이 아니라 고슬고슬하니 맛있게 먹었다.
마무리
칠돈가는 제주도 내에서도 지점이 많은 흑돼지 전문점인 것 같았다.
제주도에서 흑돼지를 먹고 싶을 때, 가까운 곳에 칠돈가가 있다면 후회 없는 선택일 것 같다.
특히 쫄깃쫄깃하게 식감을 느끼면서 연탄불에 구운 흑돼지가 먹고 싶다면 칠돈가가 딱이다.
고기를 다 먹은 후에는 꼭 김치찌개도 후식으로 먹는 걸 추천한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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