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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웜뱃의 맛집 탐방기 🍽

성신여대 카페 : 나만 알고 싶은 반려동물 동반 가능 카페 '시와 siwa'

by 예웜뱃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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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가 최근에 미용을 했다며 지저분해지기 전에 놀라오라는 두리 언니의 말에 바로 달려갔다.

집 근처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갈 수 있는 펫 프렌들리(Pet friendly) 카페가 있다며 같이 가자고 했다.

언니도 아직 가본 적은 없지만 좋아보였다며 데리고 간 카페는 바로 카페 시와였다.

 

카페 외관

생각보다 훨씬 고급진 우드 느낌의 카페 외관에 기대감이 매우 높아졌다.

카페에 사람도 꽤 많아 보였다.

 

카페 내부

사람이 많아서 테이블 쪽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진 카페였다.

학교 근처라 그런지 공부하러 오거나 팀플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고양이와 함께 찍은 사진도, 펫쿠키가 대롱대롱 달려있는 것도 모두 카페 사장님이 반려동물들을 사랑하는 게 조금씩 느껴졌다. 

 

메뉴판

특이한 것은 아메리카노가 없다는 점이었다. (에스프레소가 들어가는 메뉴는 라떼 위주로 있었다)

대신 브루잉 커피의 종류가 굉장히 많았다!

원두별로 맛과 이름을 써놓으신 것에서 정성이 느껴졌고, 커피에 대한 애정도 느껴졌다.

그래서 꼭 브루잉 커피를 마시고 싶었는데 시간이 늦어서 어쩌나 싶던 찰나에 디카페인 원두도 발견해서 나는 '열대과일(디카페인)'이라고 쓰여있는 콜롬비아 엘파라이소를 주문했다.

두리 언니는 커피보다는 차를 선호하기 때문에 사쿠란보 티를 주문했다. 우리 둘 다 아이스로 시켰다.

아, 그리고 치즈케이크도 하나 주문했다.

 

pet 전용 메뉴도 있길래(!!) 두리는 뭐 안 먹어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두리 언니 왈 두리는 밖에서 뭘 안 먹는다고

아무튼 펫 프렌들리 카페여도 전용 메뉴까지 있는 걸 아직 본 적이 없는데, 펫푸치노와 쿠키라니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음료와 디저트

열대과일(디카페인) 브루잉 커피 6,000 / 사쿠란보 티 5,000 / 치즈케이크 6,000

음료와 티 모두 맛있었다.

커피는 내 기준 조금 양이 모자라게 느껴졌지만, 어딜 가든 브루잉 커피는 항상 양이 적더라..

사쿠란보 티도 역시 맛있었다. 외대 앞에 애정하는 디저트 카페 아임파이에서 마셨던 사쿠란보 티도 생각나고 아련했다.

치즈케이크는 평범한 맛이었다..!

 

반려동물에 진심이신 사장님

두리 왕자님 접견

사실, 조용하던 카페에 강아지와 함께 들어가서 혹여나 민폐 끼친다고 생각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옆자리에서 빈 의자도 가지고 와 놓아주셨다.

 

갑자기 내어주신 물그릇과 펫쿠키 서비스

심지어 사장님께서 갑자기 펫쿠키를 서비스로 주셨다..! 

그리고 작은 그릇에 물까지 담아서 주셨다!

사장님께서 쏘 스윗하셔서 몸 둘 바를 몰랐다.

그리고 이 집 펫쿠키 맛집입니다 여러분.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 모두 여기서 펫쿠키 사세요.

밖에서 낯선 음식은 절대 입에도 안대는 까다로운 미식가 두리가 펫쿠키에 환장해서(언니미안) 먹었답니다.

 

미식가 두리의 펫쿠키 먹방 영상

마무리

성신여대 근처에 반려동물과 함께 갈 카페를 찾고 있다면 무조건 강추!

다만, 자리 간 간격이 많이 넓지 않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살짝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카페 시와는 아늑한 분위기에서 브루잉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 또 가고 싶은 카페이기도 하다.

우리 집 앞에 이런 카페가 있었다면 아마 맨날 갔을 것 같다. 물론 커피 가격대가 조금 높아서 맨날은 못 갔겠지만...

그래도 두리 보러 왔다가 이렇게 좋은 카페도 알게 되어서 정말 좋았다. 두리 언니 고마워!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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